ssalEne`s 취미생활/요리

딸기하트설기 만들기♡

ssalE 2017. 3.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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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봄이 왔어요~~

이제 딸기가 끝물인 것 같아요. 
딸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쉬운 마음이 잔뜩이예요 ㅠ
그래서 딸기가 끝물인 만큼 딸기로 할수 있는 요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딸기설기를 만들기로 했죠 ^^
예전에 한창 떡카페가 막 생겨나고 할때 나도 떡을 만들어야 겠다며
이책 저책을 보고는 만들었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만들어서 성공할 수 있을까?
는 부담감을 가지고 시도를 했어요. ^^

먼저 재료는요
쌀가루 3컵, 큰딸기 5개, 설탕 4아빠숟가락, 물 이렇게 준비해주세요.


먼저 쌀가루는 냉동에 보관하던 거라 실온에 30분 이상 두고 찬기를 빼주세요.

하트틀에 찔거여서 틀도 준비했어요 ^^

설탕은 유기농 설탕을 사용해서 입자가 너무 굵어 믹서기에 살짝 갈아 줬습니다.
곱게 갈 필요는 없지만 쌀가루에 잘 섞이게 하기 위해서 갈았어요.
일반 설탕을 사용하실때는 갈지 않으셔도 되요.
그리고 황설탕 보다는 백설탕을 사용하는게 떡의 색을 내는데 방해를 받지 않아 좋아요.
(저희집엔 백설탕이 없었어요. ㅠ 색내는거에 크게 연연하지 않으신다면 황설탕도 괜찮아요.)

먼저 딸기는요. 딸기중에 2개를 채썰어 준비하고 3개는 갈아서 즙을 만들었어요.
채썰어 준비한 딸기에 갈아둔 설탕 1 아빠숟가락을 넣어 잘 섞고 약한 불에서 졸여주세요.
끈적해지면 꺼서 식혀주시면 됩니다.

즙을 만들때 딸기양이 작아서 잘 갈리지 않으면 물을 조금 넣어서 갈아주시면 되요.
이걸로 쌀에 물주기를 할꺼라서 물이 들어가도 상관이 없답니다. ^^

30분정도 놓아둔 쌀가루를 한번 체에 내려주고 딸기즙으로 물주기를 합니다.
떡이 엉길수 있도록 하기위해서 물을 넣는 작업을 물주기라고 하는데요.
저는 딸기즙으로 색도 내기 위해서 물을 조금 넣어 갈은 딸기즙으로 물주기를 했습니다.
물주기 양은 쌀이 3컵이여서 3아빠 숟가락 정도 주면 되는데요
이건 쌀가루의 습도의 차이라서 다 다를수 밖에 없어서 손의 감으로 줘야 할때가 있어요.
어느정도가 물주기가 잘 됐는지 알아보는 방법은요.

손으로 이렇게 뭉쳐서 위로 살짝 통통 쳤을때 이모양이 쉽게 부서지지 않을 정도 입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돌처럼 뭉쳐져 있는걸 말하는게 아니예요.
손에 힘을 줘서 잡았을때는 부셔져야합니다. 

물주기를 할때는 수저로 한번 저어준뒤 손바닥으로 비벼가며 물주기한
쌀가루를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물주기가 끝난 쌀가루예요.
저는 5 아빠숟가락 정도 줬어요. 쌀가루 갈아 놓은지가 조금되서
건조가 됐나봐요.

물주기가 끝난 쌀가루는 체에 내립니다.
이작업이 오래 걸리고 힘이 들어요.
물이 들어간 상태라 처음 내릴때처럼 잘 내려 가지 않거든요.
그래도 체에 잘 내려줘야 폭신폭신한 설기를 먹을 수 있으니
손으로 비벼가면 잘 내려주세요.

그리고 남은 분량의 설탕(3아빠숟가락)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쌀가루가 뭉쳐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섞어주세요.
숟가락을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이예요.

찜기를 먼저 불에 올려 김을 올려주시구요.

찜기 밑에는 물에 적신 흰천을 깔아서 줍니다.
요즘 다이소에 가면 일회용으로 찜기 바닥에 깔수 있는 종이를 팔더라구요.
그게 있으면 그걸 사용하는게 나중에 정리할때 편하실꺼예요.
천은 나중에 사용하고 씻고하기가 너무 불편해요 ㅠ


이제 쌀가루를 담아줄차례예요.
쌀가루가 뭉치지 않게 틀의 반을 넣고 아까 만들어 놨던 딸기조림을 넣어줘요.
그리고 위에 쌀가루를 넣어 줍니다.


소복하게 쌓인 쌀가루를 저는 젓가락을 이용해서 표면을 평평하게 깍아 냈어요.
그래서 주변이 쌀가루가 잔뜩 떨어졌죠. ^^


이제 찔차례예요.
김이 올라온 찜솥에 찜기를 올리고 중불에서 15분간 쪄줍니다.
꼭 김이 올라온 뒤에 올려야 떡이 설익으니
혹시라도 찜솥을 미리 준비 하지 않으셨다면 불을 먼저 올려 끓은 것을 확인 한뒤에
찜기를 올려주세요.
15분 찜뒤에 5분을 약불에서 뜸을 들여주세요.
그러면 완성이 됩니다.

찐 직후의 사진이예요.
포실포실하게 잘 쪄졌죠? ^^
정말 오랜만에 한 것 치고는 정말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했어요.

접시에 담고 한컷했어요. ^^

반을 자르니 중간에 넣었던 딸기가 주르륵 나오네요.
맛도 포시포실 쫀득쫀득하니 맛있었어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설기 어렵지 않아요.
오늘도 건강한 밥상, 건강한 간식을 위해 열심을 다했네요.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딸기철! 꼭 한번 도전해보셔요.이렇게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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